노르웨이, 2040년까지 국내선 모두 전기 항공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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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2040년까지 국내선 모두 전기 항공기로
  • by 황승환
[이베이션 에어크래프트 전기 항공기 프로토 타입]

노르웨이의 공항을 운영하는 국영 아르비노(Avinor) 공항공단의 다그 펠터 패터슨(Dag Falk-Petersen) CEO는 18일(현지시각)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2040년까지 모든 국내선과 인접한 스칸디나비아 반도로 운항되는 모든 항공기를 전기항공기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서유럽 최대 석유, 가스 생산국인 노르웨이는 최근 들어 신차 판매량의 절반 가까이 전기차가 차지하며 세계 최대 전기차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전기차의 나라다. 2025년부터 내연 기관 자동차 판매가 중단되는데 이는 프랑스, 영국 등이 2040년을 판매 중단 시기로 잡은 것과 비교하면 훨씬 빠른 것이다.

2015년부터 19석 규모의 소규모 전기 항공기를 상용 노선에 투입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항공사로부터 입찰 제안을 받기로 했다. 전기 항공기는 배기가스 감소, 소음 감소 ,연료비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기차를 넘어 전기 항공기의 시대가 다고오고 있다. 미국 보잉사의 자금 지원을 받은 주넘 에어로(Zunum Aero)는 전기 배터리와 내연 기관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으로 항속 거리 700마일(약 1,126킬로미터)의 항공기를 2022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유럽 연합의 에어버스, 영국의 롤스로이스, 독일의 지멘스라는 대형 업체 세 곳이 손을 잡고 ‘E-팬 X(E-Fan X)’ 전기 항공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고 2020년 첫 테스트 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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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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