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대도 점원도 없는 ‘아마존 고(Amazon Go)’ 상점이 시애틀 아마존 본사 건물 지하에 22일(현지시각) 일반인에게 오픈한다. 2016년 12월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 후 1년이 넘어서야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것이다.
[사진 출처 : .recode.net]
상점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 센서로 고객과 진열된 상품을 스캔하고 인공지능이 분석하게 된다. 사용자는 입장할 때 스마트폰 앱으로 인증을 하게 되는데 진열대에서 상품을 들고 밖으로 나오면 자동으로 연결된 아마존 계정으로 결제가 되는 미래형 상점이다.
당초 2017년 일반인에게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몇 가지 기술적인 문제로 지연됐었다. 20명 이상의 고객이 입장했거나 빠르게 움직일 경우 제대로 추적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고 진열된 제품의 위치가 옮겨졌을 때 인식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 기술적 문제를 해결했다고 발표하며 일반인 공개를 예고했다.
매장에는 음료, 육류, 주류, 농산물 등 다양한 상품이 진열되어 있고 한쪽 주방에서 직접 요리한 음식도 판매한다. 점원을 상대하는 일은 주류 구입을 위해 신분을 확인할 때 뿐이다.
아마존 고 매장의 확대 계획은 아직까지 없다는 입장이지만 고객의 반응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은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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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