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서피스 랩탑' 국내 판매가 오늘 시작됐다. '투인원'이라는 오래전 아이디어가 마침내 대중화되는데 큰 역할을 한 '서피스 프로'의 독특함이 전통 노트북 스타일로 구현됐다는 평가다. 미국 타임지는 '2017년 올해의 10대 전자기기' 3위로 선정하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초로 시장에 내놓는 노트북이 진정한 승자로 발돋움했다."고 적었다.국내 출시 모델은 플래티넘 색상으로 윈도우10 S 운영체제와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인텔 코어 i5 및 i7 프로세서에서 선택할 수 있고, 최대 14.5 시간 지속 되는 배터리와 1.25kg 무게는 장시간 외부 작업에 적합하다.서피스 프로처럼 분리형 디스플레이는 아니다. 13.5인치 픽셀센스 화면은 손가락 터치에 반응하고 윈도우 잉킹 기능도 지원된다. 손가락과 스타일러스 펜 터치에서 화면을 보호하기 위해 코닝 고릴라 글래스 3가 적용됐다. 서피스 펜과 서피스 다이얼은 따로 구입해야 한다. 스포츠카 내장재로 쓰이는 최고급 알칸타라 소재를 사용한 시그니처 키보드는 빠른 반응속도의 키보드, 큼직한 트랙패드 또 부드러운 팜레스트가 특징이다. 서피스 랩탑은 윈도우10의 파생 운영체제인 윈도우10 S가 설치돼 있다. 사용자가 필요한 앱은 윈도웁10 S 전용 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설치해야 한다. 스토어내 앱은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인증을 통과했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윈도우10 운영체제에 익숙한 사용자는 윈도우 스토어에서 무료로 윈도우10 프로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CPU와 메모리, 저장공간 구성에 따른 총 5가지 모델의 서피스 랩탑은 하이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매장이나 오픈마켓에서 판매된다. i5/8GB/256 모델이 125만 원, i7/16GB/1TB 구성의 최상위 모델 가격은 337만 원이다. 블랙, 플래티넘, 버건디, 코발트 블루 4가지 색상의 서피스 펜은 129,000원이고 서피스 아크 마우스는 99,000원에 옵션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