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사이버 보안 자회사 ‘크로니클’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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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사이버 보안 자회사 ‘크로니클’ 설립
  • by 황승환

알파벳이 기업 사이버 보안에 중점을 둔 자회사 ‘크로니클(Chronicle)’의 설립을 24일(현지시각) 발표하고 홈페이지를 열었다. 구글이 2012년 인수한 웹 기반 백신 서비스 바이러스 토털(VirusTotal)을 기초로 2016년 2월 구글 X 프로젝트로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그리고 스티븐 질렛(Stephen Gillett) CEO를 중심으로 구글 보안 부문에서 십수 년 동안 근무한 베테랑이 모여 독립 자회사가 됐다.

기업을 목표로 한 사이버 위협은 날로 수위를 높여 가고 있지만 대부분은 사이버 보안 인력과 예산이 부족하다. 매일 수천수만 건의 해킹 관련 단서가 있지만 대부분 감지하지 못하거나 간과되고는 한다. 대형 기업의 경우 하루에 수천 건의 보안 위협이 보고되지만 자체 보안팀으로 이것을 모두 분석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렵다. 결국 해킹을 당했지만 수개월이 지나도 알지 못하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은 후 알게 되고 데이터 유출, 시스템 손상 등으로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게 된다.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체계적이고 빠르게 보안 위협을 분석하고 방어할 수 있는 플랫폼을 기업들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크로니클의 목표라는 설명이다.

이미 포춘 500대 기업 몇 곳이 크로니클의 인공지능 사이버 보안 플랫폼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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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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