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유출 정보 제공으로 유명한 에반 블라스(@Evan Blass)가 28일(현지시각) 갤럭시 S9, 갤럭시 S9 플러스라고 주장하는 2장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갤럭시 S9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일정에 맞춰 다음 달 25일 공개된다.

공개된 이미지는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대로 지난해 출시됐던 갤럭시 S8과 상당히 유사해 보인다. 눈에 띄는 차이점은 상단 베젤에 자리한 많은 카메라와 센서로 몇 가지 기능을 유추해 볼 수 있다. 갤럭시 S9에서는 기존 홍채 인식과 함께 아이폰 X에 적용됐던 페이스 아이디와 비슷한 안면 인식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면의 새로운 센서와 카메라는 셀프 촬영 이미지 개선 기능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이미지에 표시된 '3월 16일'로 표시된 날짜인데 갤럭시 S9의 출시일일 가능성이 높다. 예상이 맞다면 25일 발표 후 약 19일 만에 출시되는 셈이다.  

XDA 개발자 포럼의 한 회원이 입수한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갤럭시 S8 오레오 베타 설정 앱 APK를 분석한 결과 발견한 ‘인텔리전스 스캔(Intelligent Scan)’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발견했고 추정되는 기능을 설명하는 유튜브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이 기능 홍채 인식과 안면 인식 기능을 결합해 어둡거나 매우 밝은 환경에서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갤럭시 S9을 위한 기능으로 추정되고 있다.

삼성은 지난 주 핵심 기능으로 카메라를 암시하는 갤럭시 S9 이벤트 공식 초대장을 공개한 바 있다.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