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체크, 역대 최대 암호 화폐 해킹 도난, 보상안 발표
상태바
코인체크, 역대 최대 암호 화폐 해킹 도난, 보상안 발표
  • by 황승환

지난 26일 오전 일본의 암호 화폐 거래소 코인체크의 핫월렛(네트워크에 연결된 암호 화폐 지갑)에 보관되어 있던 넴 코인(NEM) 523만 개가 해킹으로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금액은 약 580억 엔(약 5,670억원) 가량으로 약 26만 명의 사용자가 피해를 입었다. 2014년 일본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트 곡스 해킹 사건으로 입은 추정 피해액 약 4,500억원을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 도난 사건이다.

코인체크는 26일 12시 38분 넴 코인 입금 중단을 발표했고 16시 33분 모든 암호 화폐 거래 중단을 발표했다. 27일에는 모든 지불 기능을 중단했다. 28일에는 해킹 사건에 대한 세부 사항과 향후 보상 대책을 발표했다.

넴 코인은 코인체크 해킹 발표 후 급락했지만 지금은 이전보다 높은 시세로 거래되고 있다. 보상금은 넴 코인 1개당 88.549엔으로 해킹 당시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피해 고객은 시세보다 더 높은 엔화 또는 넴 코인으로 지급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보상금은 회사 보유금으로 지불할 것이라고 했지만 코인체크가 어느 정도의 자금을 확보하고 있는지 알 수 없고 구체적인 보상일도 확정하지 않았다.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BOUT AUTHOR
황승환
황승환 dv@xenix.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COMMENT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