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숙한 얼굴 학습하는 구글 클립스, '인공지능과 카메라의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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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얼굴 학습하는 구글 클립스, '인공지능과 카메라의 통합'
  • by 이상우

구글은 작년 10월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새로운 스마트폰 '픽셀2'와 2종류의 '구글 홈', '픽셀북', '픽셀버드' 이어폰 그리고 아주 작은 '구글 클립스'라는 카메라를 공개했다. 가장 늦은 오늘(현지사각)부터 판매가 시작된 구글 클립스는 1,200만 화소 카메라다. 가로 세로 각각 2인치의 정사각형 모양에 뒷면에는 '클립'이 있다. 전면 130도 촬영 각도의 둥근 광각 렌즈는 촬영할 때 불빛이 반짝거린다.

디스플레이가 없는 구글 클립스는 스마트폰과 연동이 돼야 사용이 가능하다. 조작과 촬영한 사진을 보려면 반드시 스마트폰이 필요하다. 혁신적인 것은 소프트웨어다.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사용해 특정 순간을 포착하기 때문이다. 학습 과정에서 친숙한 얼굴을 익히고 알아서 사람과 반려견의 웃는 모습, 움직이는 모습 등을 촬영한다. 초점이 흐린 사진은 알아서 버린다.


초당 15프레임 연사로 촬영이 되는데 사진이 가장 잘 나오는 위치는 렌즈 앞 90센티미터에서 240센티미터. 마이크가 없어 소리는 녹음되지 않는다. 좋아하는 정지 사진을 선택할 수 있고 GIF로 편집도 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해, 구글 클립스는 사진과 GIF 촬영에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카메라다. 결과물은 구글 포토에 업로드할 수 있고 그러면 자동으로 얼굴 인식 기능이 적용된다. 미국 구글 플레이 기준 가격은 249달러(약 27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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