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사회, 주식 50:1 액면 분할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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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사회, 주식 50:1 액면 분할 결의
  • by 황승환

31일 열린 삼성전자 이사회가 50:1 주식 액면 분할을 결의했다. 그동안 치솟은 주가로 매입이 어렵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고 지난해 실적 개선과 적극적 주주 환원으로 주가가 크게 오르며 액면 분할 요구는 더 높아졌다. 이를 반영해 액면 분할 결정이 내려졌다.

1주당 가액이 5천원에서 100원으로 변경된다. 현재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는 약 260만원으로 액면 분할 시 주당 5만원 수준이 되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이 부담 없이 삼성전자 주식을 매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조8천억원 규모의 배당을 계획했으나 이를 상향 조정해 지난해 이익현금흐름(FCF)의 50%에 달하는 5조8천억원 전액을 배당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전년 대비 46% 늘어난 액수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더 확대되는 주주 환원 정책으로 3년간 잉여현금흐름의 최소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해 배당은 매년 9조6천억원 수준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이사회 결의는 오는 3월 23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되며 이날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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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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