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당한 코인체크의 암호 화폐가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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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당한 코인체크의 암호 화폐가 거래되고 있다
  • by 황승환

지난 26일 일본의 암호 화폐 거래소 코인체크가 해킹으로 약 580억 엔(약 5,670억원) 상당의 넴 코인(NEM) 523만 개가 사라지는 역대 최대 규모의 암호 화폐 해킹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제프 맥도날드(Jeff McDonald) NEM 재단 부회장이 도난 코인을 보유한 계정을 추적한 결과 6개의 다른 거래소에서 판매하려는 시도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0일(현지시각) 전했다. 발견된 거래소 이외에서도 거래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도난당한 코인이 얼마나 거래된 것인지는 확인 현재로서는 어렵다고 밝혔다.

재팬 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코인체크를 해킹한 해커는 훔친 코인을 하나의 주소로 옮긴 후 추적이 어렵도록 9개 주소로 분산했다고 전했다. 코인체크는 피해를 입은 26만 명에게 사고 발생 시점의 시세와 비슷한 수준인 넴 코인 1개당 88.549엔을 보상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시일을 밝히지는 않았다. 코인체크가 이 모두를 배상할 수 있을 정도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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