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분기 매출 사상 최고… 아이폰 판매량은 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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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4분기 매출 사상 최고… 아이폰 판매량은 1% 감소
  • by 이상우

애플이 4분기 사상 최고의 매출을 달성했다. 애플은 1일(현지시각) 4분기(2017년 10-12월) 결산 기준 전년 같은 기간에서 13% 증가한 883억 달러(약 94조 7,000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 또한 16% 증가한 3.89달러(약 4,170원)으로 사상 최고치다.

4분기에는 아이폰8, 8플러스와 10주년 아이폰으로 평가되는 아이폰X(텐) 3종류의 새 아이폰이 판매됐다. 애플에 따르면 전체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7,730만 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평균 판매 가격 상승이 판매량 감소분을 충분히 상쇄한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당초 업계 예상치(8,020만 대)를 밑도는 성적이다. 그러나 역대 가장 비싼 아이폰인 아이폰X에 힘입어 아이폰 평균 판매 가격이 1년 만에 695달러에서 796달러로 100달러 가까이 상승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주일 정도 짧았던 홀리데이 시즌이 아이폰 판매량에 영향을 끼쳤다."면서도 "올해 1분기는 아이폰 판매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애플은 올해 1분기(2018년 1~3월 기준) 600억~620억 달러(약 64조 4,000억 원~66조 5,000억 원)의 매출과 38~38.5% 수준의 이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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