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 공장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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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 공장 만들겠다
  • by 황승환

테슬라가 10,000명의 근로자가 모델 3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프레몬트 공장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 공장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현재 진해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식 사이트를 통해 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테슬라 공장 노조는 안전한 근무 환경에 대한 불만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테슬라는 지난해 4월 업계 평균보다 사고율이 높다는 것을 인정했고 라우리 셸비(Laurie Shelby) 환경, 보건, 안전 담당 부사장을 고용하고 근무 환경 전반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발표를 하며 테슬라는 2017년 말 기준 총 안전사고율(TRIR: Total Recordable Incident Rate)이 2016년 보다 25% 가까이 향상됐고 업계 평균과 동일한 수준이 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기에 머물지 않고 2018년에는 업계 평균보다 낮아질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공장 생산 설비에 인체 공학에 중점을 둔 안전 장비, 제어 장비를 갖추고 안전에 대해 사전 예방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상 현실 프로그램으로 직원을 동작, 동선을 연구해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인 생산 라인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모델 3의 생산량이 늘어 날수록 이런 점은 더 광범위하고 확실하게 증명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근무 중 부상한 당한 직원에 대한 복귀와 지원을 위한 리턴 투 워크 프로그램(Return to Work program)의 확장도 설명했다. 부상으로 업무에 바로 복귀가 힘들 경우에도 비영리 단체, 지역 단체, 지역 매장에서 임시로 근무하며 정기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작업 안전 교육 센터 추가 개설, 연중 무휴 24시간 의료 지원을 위한 의료 인력 충원 및 의료 감독관 고용, 재활 치료를 위한 트레이너 고용, 주요 부서 주 2회 감독 등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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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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