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 장의 태양광 패널과 수십 개의 전력 저장 장치가 모여있는 기존 태양광 발전소 대신 5만 가구에 태양광 패널과 전력 저장 장치를 설치하고 이것을 하나로 묶어 가상 태양광 발전소를 만드는 프로젝트가 남 호주에서 시작된다.
테슬라는 남 호주 5만 가구에 각각 5kW 태양광 패널, 13.5kWh 용량의 가정용 전력 저장 장치 파워월 2를 설치한다. 이것을 모두 엮으면 총용량은 250MW, 650MWh의 가상 발전소가 된다. 남 호주 정부의 재생 에너지 및 저장 시설 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정부 지원금 200만 달러(약 21억 8,000만원), 신 재생 기술 기금 3,000만 달러(약 326억 9,000만원)의 자금 지원을 받고 나머지 비용은 전력 판매 대금으로 충당한다. 이미 저소득층 임대 주택 1,100개 가구에 시범 설치를 시작했고 2022년까지 5만 가구에 모든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말 태풍으로 전력망이 파괴된 남 호주 3만 가구를 위해 재생 에너지 기업 네오엔(Neoen), 호주 기술 업체 콘솔리데이티드 파워 프로젝트(Consolidated Power Projects)와 함께 태양광 패널과 파워팩을 사용해100Mw, 129MWh의 세계 최대 규모 리튬 이온 배터리팩 설치를 완료했다. 1월 정식 가동을 시작했고 수일 만에 전력 판매액이 100만 달러를 넘어서며 효율을 입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보다 더 큰 규모와 용량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참고 링크 : 일론 머스크, 호주에서 5,000만 달러 내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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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