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2022년까지 전기차에 60억 유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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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2022년까지 전기차에 60억 유로 투자
  • by 황승환

[2019년 출시 예정인 포르쉐 미션 E]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포르쉐 회장은 5일(현지시각) 2022년까지 전기차 부문 투자를 기존 30억 유로에서 2배 늘린 60억 달러(약 8조 1,125억원)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블루메 회장은 이 결정이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정의 기초를 수립하는 것이라며 전기차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르쉐의 첫 번째 전기차 미션 E는 2019년 출시를 앞두고 몇 차례 실제 구동하는 프로토 타입을 언론에 공개한 바 있다. 주행 거리 500km, 0-60mi/h(0-96.5km/h) 3.5초, 최고 속도 250km/h, 4륜 구동 듀얼 모터, 15분 만에 80%를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 시스템 등이 주요 사양으로 가격은 포르쉐 라인업 가운데 비교적 저렴한 파나메라 수준의 8~9만 달러(약 9000만원~1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투자에 대한 대략적인 개요도 밝혔고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 미션 E 변종 및 파생 모델 개발에 5억 유로(약 6,760억원)

- 기존 판매 모델의 전기차, 하이브리드 전환에 10억 유로(약 1조 3,520억원)

- 독일 주펜하우젠 생산 공장 확장에 수억 유로

- 전기차 관련 신기술 개발, 충전 인프라 구축에 7억 유로(약 9,465억원)

포르쉐는 전기차에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다. 블루메 회장은 지난해 독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2023년까지 자사 판매 차량의 절반이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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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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