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스냅챗, 왓츠앱이 구글 픽셀2의 '픽셀 비주얼 코어'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구글이 자체 설계한 이미지 프로세서 픽셀 비주얼 코어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인물모드가 생생해지며, 저조도에서 촬영한 사진의 선명도가 향상될 수 있다.픽셀 비주얼 코어 프로세서는 8개의 코어와 전용 메모리를 이미지 처리에 사용한다. 즉 완전한 프로그래머블 칩이며 구글이 전적으로 통제한다. 픽셀 비주얼 코어가 작동되는 HDR+ 기술은 표준 프로세서보다 5배 더 속도가 빨라지고, 전력도 1/10만 소비한다는 게 구글의 설명이다.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앞서는 사진을 SNS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큰 이점이다.구글은 약속대로 서드파티 앱에서도 픽셀 비주얼 코어가 적용되는 HDR+ 기술을 개방했다. 즉, 픽셀2 기본 카메라 앱이 아니더라도 구글 이미지 프로세서가 보장하는 최고의 사진 품질을 즐길 수 있다. 구글은 작년 12월 안드로이드 8.1 개발자 미리보기에 향상된 HDR+ 컨트롤을 허용했다. 그리고 오늘부터 가장 인기 있는 앱 세 가지 인스타그램, 왓츠앱, 스냅챗에서 픽셀2 카메라의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놀라운 사진 품질을 경험할 수 있다.서드파티 카메라 앱 사용자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구글은 이미 다음 애플리케이션 세트를 준비 중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앱에서 제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