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출하량 13분기 연속 감소, 아마존은 삼성 제치고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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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출하량 13분기 연속 감소, 아마존은 삼성 제치고 2위 등극
  • by 황승환

시장 조사 업체 IDC가 2017년 4분기 태블릿 출하량 보고서를 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4분기 태블릿 출하량은 4,96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가 감소하며 13분기 연속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다행스러운 점이라고 한다면 지난해 두자릿 수 감소 추세보다는 조금 둔화됐다는 점이다.

업체별로는 애플이 신형 아이패드 프로 출시와 기존 아이패드 가격 인하로 1,320만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26.6%로 1위에 올랐다. 저렴한 가격과 음성 비서 알렉사의 태블릿 지원 발표로 힘을 받은 아마존은 770만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15.6%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출하량 50%가 증가했다. 다른 업체가 제자리 또는 감소한 것에 비하면 양호한 기록이다. 삼성은 700만대 출하, 점유율 14.1%로 3위에 올랐다. 화웨이 350만대, 레노버 310만대로 뒤를 이었다.

2017년 전체 출하량은 1억 6,350만대로 1년 전보다 6.5%가 감소했다. 애플은 4,380만대를 출하하며 26.8%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삼성은 2,490만대 출하, 점유율 15.2%로 2위에 올랐다. 뒤로는 아마존 1,670만대, 화웨이 1,250만대, 레노버 1,030만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태블릿의 기기 교체 주기가 길다는 점과 스마트폰 화면이 커진 점이 태블릿 판매 감소의 이유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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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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