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벤츠, 폭스바겐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아이오니티’
상태바
BMW, 벤츠, 폭스바겐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아이오니티’
  • by 황승환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포드가 함께 구축하는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아이오니티(IONITY)’의 하이-파워 차징(HPC: High-Power Charging) 스테이션이 2020년까지 유럽 전역 400곳이 들어선다. 6일(현지시각) 노르웨이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최초로 설치 장소를 보여주는 지도가 공개됐다.

하이-파워 차징 스테이션은 장거리 여행을 위해 주요 고속도로를 따라 설치되며 스테이션 당 최대 350kW 용량의 초고속 충전기를 포함해 평균 6대의 충전기가 설치된다. 지난해 20곳 설치를 시작했고 올해 안으로 100곳으로 확장하고 2020년까지 유럽에만 400곳이 들어선다. 미국 전역 고속도로를 따라 2019년까지 290곳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오니티는 테슬라의 슈퍼 차저 충전 네트워크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테슬라는 이미 400곳에 가까운 슈퍼 차저 스테이션을 유럽에서 운영 중이다. 하이-파워 차징 스테이션은 150kW~350kW 용량의 충전기가 설치되지만 현재 슈퍼 차저 스테이션은 120kW~145kW 용량으로 운영 중이다.

[아우디 e-트론 콰트로]

아이오니티 충전 네트워크는 타사 자동차 브랜드도 언제든 참여할 수 있고 규격을 맞춰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범용성이 뛰어나다. 하이-파워 차징을 처음으로 사용하게 될 모델은 올해 말 아우디가 출시할 순수 전기차  ‘e-트론 콰트로(e-tron quattro)’다. 기본 95kWh 배터리에 주행 거리 310마일(약 500킬로미터)로 지난해 4월 노르웨이에서 첫 예약을 받기 시작했고 현재 양산 중이다.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BOUT AUTHOR
황승환
황승환 dv@xenix.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COMMENT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