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ESPN 스트리밍 서비스 다음 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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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ESPN 스트리밍 서비스 다음 달 시작
  • by 황승환

디즈니가 소유한 스포츠 채널 ESPN이 다음 달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 ‘ESPN Plus’를 시작한다고 밥 아이거 디즈니 CEO가 CNBC와 인터뷰에서 발표했다.

1년 동안 NBA, MLB, NFL, 대학 스포츠 등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인기 스포츠 게임 10,000개 이상의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이용료는 월 4.99달러(약 5,4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실시간 스포츠 중계에 초점을 둔 것으로 이 외에 스포츠 관련 다큐, 영화 같은 콘텐츠는 기존 케이블 ESPN으로 봐야 한다. 케이블 사업과 분리하기 위한 것으로 사실상 ESPN 기존 가입자에 대한 부가 서비스 정도로 보는 것이 알맞다.

ESPN Plus 스트리밍 서비스는 메이저리그베이스볼이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해 설립했던 밤테크(MAMTech)가 기술적 운영을 하게 된다. 지난해 7월 디즈니는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며 밤테크 지분 42%를 인수했다.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33%에 더해지면서 실질적으로 소유하게 됐다.

ESPN Plus 스트리밍 서비스는 2019년 시작될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한 사전 작업이라고 할 수도 있다. 디즈니는 지난해 폭스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661억 달러(약 73조원)라는 거액에 인수했고 최근에는 삼성, 애플에서 콘텐츠 부문 임원을 맡았던 캐빈 스윈트(Kevin Swint)를 영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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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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