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준비? 콘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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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준비? 콘솔도?
  • by 황승환

구글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나우, 엔비디어 지포스 나우와 비슷한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인포메이션이 7일(현지시각) 전했다. 코드명 ‘예티(Yeti)’라고 불리고 있으며 별도의 게임 콘솔 없이 온라인으로 구글 크롬캐스트를 통해 스트리밍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이와 함께 하드웨어도 테스트하고 있다고 한다.

[구글 부사장으로 합류한 필 해리슨 (사진 출처 : 비즈니스 인사이더)]

지난달 구글은 소니 플레이 스테이션,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콘솔 사업을 이끌었던 콘솔 게임 업계의 베테랑 필 해리슨(Phil Harrison)을 부사장 겸 총책임자(GM)로 영입했다. 당시 정확한 직책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게임 관련임은 분명했다. 그리고 구글이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연이어 나왔기 때문에 실제로 출시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 보인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졌고 아직 구글의 공식 입장도 없기 때문에 단언하기에는 조금 이르다.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에서 가장 어려운 기술적 문제는 입력 지연이다. 여러 개의 버튼을 동시에 빠르게 입력하고 즉각 반응해야 하는 게임의 특성상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사용자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 문제를 소니, 엔비디아는 자체 기술로 해결했다. 물론 상당한 사양의 하드웨어가 필요하다. 이런 점을 미루어 본다면 크롬캐스트로는 어려울 수 있다. 때문에 전용 하드웨어를 만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구글은 최근 들어 픽셀폰, 픽셀북, 구글 홈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선보이며 하드웨어 사업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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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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