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된 퀄컴 스냅드래곤 845 성능… 멀터 코어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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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퀄컴 스냅드래곤 845 성능… 멀터 코어 25% ↑
  • by 이상우


퀄컴 스냅드래곤 845는 삼성 갤럭시 S9을 포함한 소니, 샤오미 등 올해의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 탑재가 확실하다. 벤치마크 앱인 <긱벤치>에서 측정된 스냅드래곤 845 탑재 기기로 추측되는 성능이 유출돼 흥미를 끈다.


유출된 벤치마크 결과에 등장하는 새로운 기기는 6GB 메모리 용량에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를 운영체제로 사용한다. 안타깝게도 기기 이름과 제조사는 공개되지 않았다. 주목할 점은 성능이다. 이 의문의 기기는 싱글 코어에서 2378점을 멀티 코어에서는 8132점을 획득했다. 동일한 벤치마크에서 2001점, 6577점을 얻은 퀄컴 스냅드래곤 835 기반의 갤럭시 S8 플러스를 가볍게 앞선다.

CPU, GPU, DSP, 모뎀 등 모든 주요 성능이 개선된 스냅드래곤 845는 인공지능(AI)을 정면으로 겨냥한 새로운 플랫폼이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ixed reality, MR)을 넘어선 고급 연산이 요구되는 확장현실(XR)에서 멀티 코어 성능은 특히 중요한 사항이다. 직전 세대 대비 25%가량의 향상이다.

삼성의 2세대 10니노 LPP 핀펫(FinFET) 공정에서 제조되는 퀄컴 스냅드래곤 845는 직전 모델과 달리 모든 코어가 공유하는 2MB 용량의 L3 캐시가 탑재된다. 캐시는 메인 메모리 여유 공간을 확보하는 성능과 직결되는 요소로 여러 스레드가 상황에 맞게 빅과 리틀 코어간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작업에 필요한 공간으로 활용하며 성능을 올린다. 퀄컴에 따르면 메인 메모리의 병목 현상이 40~75% 정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5일 오후 6시(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몬주익(Fira Monjuic)'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올해의 첫 플래그십 갤럭시 S9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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