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의 도심 운송용 전기 트럭 프로토 타입]독일의 다임러가 최대 하중 26톤, 212kwh 배터리, 주행 거리 125마일의 전기 트럭 ‘이엑트로스(eActros)’의 현재 진행 상황을 21일(현지시각) 공개했다. 2021년 본격 양산하게 될 도심 운송용 전기 트럭으로 테스트를 위해 이미 10대를 생산해 첫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이엑트로스에 대한 내용을 발표 후 다임러 트럭 부문 책임자 마틴 다움(Martin Daum)은 테슬라 세미에 대해 언급했다. “테슬라가 정말로 이 약속을 지킨다면 우리는 분명히 두 대의 테슬라 세미를 사게 될 것이다. 하나는 분해하고 하나는 테스트를 할 것이다. 그러나, 독일과 캘리포니아는 동일한 물리 법칙이 적용된다.”라고 말하며 테슬라 세미의 사양이 물리 법칙을 무시한 실현 불가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현재 공개된 테슬라 세미의 사양은 화물을 싣지 않은 상태에 0~60mile(0~96km) 5초, 8만 파운드(약 36.3톤)의 화물을 싣고 있어도 20초 정도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최대 주행 거리 500mile(약 804km)에 슈퍼 차저에서 진화한 메가차저(Megachargers)를 사용하면 30분 충전으로 400mile(약 644km)를 달릴 수 있다고 한다. 테슬라 세미는 2019년 생산을 시작한다. 다임러가 과연 두 대의 테슬라 세미를 사게 될 것인지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