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2018년 80억 달러(약 8조 5,500억원)를 투입해 오리지널 콘텐츠 700편을 만들 계획이라고 버라이어티가 27일(현지시각) 전했다. 데이비드 웰스(David Wells) 넷플릭스 최고 재무 책임자는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에 8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다. 미국 외 국가에서 제작한 80편을 포함해 총 700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올해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넷플릭스는 지난해 60억 달러를 오리지널 콘텐츠에 투자했고 매년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다. 지난 4분기에는 미국 내 200만 명을 포함해 총 830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며 ‘아름다운 4분기’라고 자평했고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000억 달러(약 106조 8,4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기준 넷플릭스 가입자는 1억 1,160만명을 넘어섰다.넷플릭스는 마케팅 비용을 지난해보다 50% 늘린 20억 달러(약 2조 1,370억원)를 투자해 더욱 적극적인 가입자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