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제조사 굿이어(Goodyear)가 8일(현지시각) 제네바 모터쇼에 전기차 맞춤형 타이어 ‘전기차용 이피션트그립 퍼포먼스(EfficientGrip Performance with Electric Drive Technology)’를 공개했다. 전기차의 묵직한 중량과 강한 토크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굿이어는 일반적인 타이어를 전기차에서 사용하면 일반차보다 30% 이상 빨리 마모될 수 있다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의 필요성을 주장했다.전기차용 이피션트그립 퍼포먼스는 타이어의 접지면을 넓혀 강한 토크에 밀리지 않도록 디자인됐고 젖은 노면에서 더 안전하며 소음도 줄였다고 한다. 배터리로 인한 묵직한 하중에 최적화됐고 공기 저항을 줄여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도록 설계하는 등 여러 면에서 전기차의 특성을 감안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