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 예방 가능할까… 애플워치용 심전도 모니터링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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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예방 가능할까… 애플워치용 심전도 모니터링 밴드
  • by 이상우

애플이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심방세동 예방을 위한 애플워치 주변기기 사업을 본격화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애플워치용 의료용 확장 밴드를 승인했다. 심박수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이상 징후가 감지됐을 때 사용자에게 심전도 검사를 권하는 애플워치 확장 밴드가 FDA 승인을 받았다.

모바일 헬스케어 기업 알리브코어의 카디아밴드(KardiaBand, 심전도 측정 밴드)에서 측정된 심장 움직임을 토대로 사용자 심박수와 활동이 비정상적일 때 알림을 통해 사용자는 밴드를 터치하고 측정된 심전도 결과가 애플워치 화면에 즉시 표시되는 방식이다.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실시한 애플워치와 카디아밴드를 이용한 실험에서 기존 심전도 측정기와 동일 수준의 정확도를 보였고, 의사는 이 데이터를 분석하여 환자 상태를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애플워치와 카디아밴드 조합이 심방세동 예방에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카디아밴드는 전 세계적으로 3,000만 명 이상이 앓으며 뇌졸중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인 심방세동 예방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장치다. 카디아밴드를 개발한 알리브코어의 인공지능이 결합된 이 밴드는 사지의 저림과 부정맥, 빈맥, 근력 저하,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고칼륨혈증  예방에도 유용하다는 분석이다. 카디아밴드 가격은 199달러이며 모니터링 서비스를 위해서는 연간 99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손목에 착용한 애플워치를 통한 정확한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다는 유용성과 별개로 높은 비용이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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