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이 즐겨찾는 SNS '유튜브'… 여성은 핀터레스트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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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 즐겨찾는 SNS '유튜브'… 여성은 핀터레스트 선호
  • by 이상우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SNS 플랫폼은 무엇일까. 퓨 리서치 연구소가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올해 1월 실시한 조사에서 유튜브는 점유율 73%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016년 동일한 조사에서 미국 성인 10명 중 8명(79%)이 찾았던 페이스북을 근소한 차이(68%)로 앞질렸다. 35%를 기록한 인스타그램이 3위에 올랐고 핀터레스트(29%), 스냅챗(27%), 링크드인(25%), 트위터(24%), 왓츠앱(22%)이 뒤를 이었다. 인스타그램은 2016년 28%에서 꾸준히 증가 추세다.

퓨 리서치 연구소는 미국 성인의 경우 평균 3개의 SNS 계정을 보유하고 있고, 주 SNS와 병행해 가장 자주 찾는 SNS는 유튜브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나 접속 빈도 측면에서 유튜브는 다른 SNS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페이스북 이용자의 74%는 매일 방문하며, 51%는 하루에 여러 번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튜브 이용자가 매일 접속하는 비율은 45%에 그쳤고 하루에 한 번 이상 방문하는 비율도 29%에 불과하다. 페이스북의 절반 수준이다.

연령대를 보면 18-24세 인터넷 접속자의 유튜브 이용률은 94%에 달한다. 반면 50세 이상 중장년층의 SNS 이용률은 56%로 뚝 떨어진다. 또 18~24세 인터넷 접속자는 다른 어떤 연령대보다 스냅챗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이용률이 높다. 50세 이상 중장년층의 스냅챗 이용률은 7%로 아주 낮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성별에 따른 플랫폼 선호도도 뚜렷히 갈렸다. 여성의 41%가 핀터레스트를 선호하는 반면 남성은 16%에 불과했다. 이미지나 사진을 공유·검색·스크랩할 수 있는 핀터레스트는 보드에 핀으로 사진을 꽂는 것처럼 이미지 파일을 모으고 관리하는 기능이 여성 사용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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