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를 현실로 만들 기술에 상금 1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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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를 현실로 만들 기술에 상금 100억원
  • by 황승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아바타를 현실로 만들 기술을 제공하는 개인, 팀에 총 1,000만 달러(약 107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일본 항공사 전일본공수(ANA: All Nippon Airways)와 다양한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한 비영리 재단 X프라이즈(XPRIZE)가 함께 주관하는 ‘ANA AVATAR XPRIZE’ 챌린지가 시작됐다.

고글, 헤드폰을 착용하고 촉각, 움직임을 전달할 수 있는 슈트를 입고 5G 초고속 통신으로 지구상 어딘가에 있는 인간형 로봇과 연결한다. 원격으로 병원에 올 수 없는 오지에 거주하고 있는 환자를 진료하고 인간 구조대가 갈 수 없는 재난 현장에 투입된다. 다양한 전문가의 기술을 지구 어디에 있던 아바타가 그대로 구현한다. 영화 아바타 속 기술이 현실화된다면 가능한 일이다. 항공사인 ANA가 지원하는 이유는 물리적으로 여행을 하지 않거나 못하더라도 아바타를 통해 대신 보고 느끼는 ‘여행의 재발견’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원하고 있다.

국가, 인종, 연령에 제한이 없고 접수 마감은 올해 10월 31일까지로 최종 우승자는 2021년 800만 달러(약 85억 5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100만 달러(약 10억원) 상금이 두 번 지급되는 중간 결승이 있다. ANA의 후원으로 진행되지만 기술에 대한 지적 재산권은 수상자 본인에게 있고 추후 이 기술을 활용하는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ANA AVATAR XPR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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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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