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구글 브랜드 평판 급락, 아마존 3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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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구글 브랜드 평판 급락, 아마존 3년 연속 1위
  • by 황승환

미국 여론 조사 업체 해리스 폴은 1999년부터 매년 ‘가장 눈에 잘 띄는 기업’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 12월 11일, 12일에 걸쳐 미국 성인 25,8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아마존이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지난해 5위였던 애플은 29위로 내려갔고 구글은 8위에서 28위로 내려갔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각) 전했다. 

아마존은 2015년 2위로 내려갔던 것을 제외하고 최근 6년 동안1위에 다섯 번이나 올랐다.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생활 속에서 자주 이용하고 접하는 기업이 높은 순위에 오르는데 아마존은 온라인 쇼핑으로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지난해 홀푸드 식료품 체인까지 인수하며 오프라인에서도 더욱 밀접해졌다. 2위에는 웨그먼스 식료품 체인,  5위에는 월트디즈니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9위였던 테슬라는 모델3 생산 지연 논란에도 불구하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로드스터가 스페이스X에 실려 우주로 날아간 것이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3위에 올랐다. 존 거제마(John Gerzema) 해리스 폴 CEO는 일론 머스크에 대해 “그는 현대의 카니발 호객꾼(carnival barker)이다. 모든 뉴스가 엄청나게 부정적으로 말할 때 대중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낙관적인 것으로 채운다.”라며 치켜세웠다. 애플, 아마존에 대해서는 이전과 같은 획기적인 제품이 없는 것에 대해 지적했고 깊은 골짜기에 비유했다. 그들이 개발하고 있는 자율 주행이나 인공지능이 대중의 눈에 띄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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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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