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무선 충전패드 '에어파워' 3월 출시… 최대 출력은 29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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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무선 충전패드 '에어파워' 3월 출시… 최대 출력은 29W
  • by 이상우

애플의 첫 무선 충전 패드 '에어파워(AirPower)' 출시가 임박했다는 보도다.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는 공급 업체 동향을 언급하며 이달 말 최대 29W 출력을 갖춘 에어파워 출시 가능성을 전했다. 

디지타임스는 "대만의 무선 충전용 GPP 브리지 정류기 제조사의 1분기 출하량이 직전 분기 두 배 증가했고, 향후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브리지 정류기는 AC에서 DC로 변환하는 데 사용되며 자기유도형 충전에 필요한 부품이다. 무선 충전기용 메모리 컨트롤 유닛을 제조하는 누보톤 테크놀로지, 홀텍 반도체, ENE 테크놀로지 등 대만 소재의 반도체 기업들도 주문량이 늘고 있다. 만약 이 보도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최신 iOS 11.3 배포에 맞춰 온라인 애플 스토어에 에어파워 감짝 등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동시에 최대 3개의 애플 무선 기기 충전이 가능한 에어파워는 최대 출력이 29W로 알려진다. 7.5W 출력의 벨킨 등 서드파티 무선 충전 패드의 느린 충전 속도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파워는 작년 아이폰X(텐), 두 종류의 아이폰8과 함께 공개된 애플 자체 규격의 무선 충전 패드다. 당시 애플은 '2018년 출시 예정'이라며 정확한 출시 시기를 밝히지 않았다.

에어파워는 아이폰X와 아이폰8 시리즈, 애플워치3 시리즈 그리고 무선 충전 기능의 케이스를 갖춘 에어팟과 호환된다. 에어파워를 책상 등 애플 기기를 충전하기에 좋은 위치에 올려두고 전원에 연결한다. 그리고 매트 위에 충전할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을 전면을 향하게 올려두면 충전이 시작된다. '유도' 방식의 에어파워는 전력을 에어파워에서 기기로 전달할 때 전자기장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아이폰X을 에어파워에 올려두면 패드에서 아이폰X으로 신호가 전달되며, 호환성이나 충전 용량 등을 확인한 후 충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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