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갤럭시 S9+와 벤치마크 대결서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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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갤럭시 S9+와 벤치마크 대결서 압승
  • by 이상우
애플 아이폰X(텐)이 애플인사이더가 최근 진행한 갤럭시 S9 플러스와 벤치마크 대결에서 사실상 압승을 거뒀다. 올해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6개월 구형 아이폰에 참패를 당했다는 것은 놀랍다.

아이폰X과 갤럭시 S9 플러스를 나란히 놓고 진행된 5가지 벤치마크 실험에서 아이폰X은 거의 모든 항목에서 갤럭시 S9 플러스를 능가한다. 우선 범용적인 성능 측정에 사용되는 <긱벤치4> 결과를 보면 아이폰X은 싱글 코어에서 4,243점을, 멀티 코어에서 10,433점을 기록했다. 갤럭시 S9 플러스는 이 실험에서 각각 2,007점, 8,307점이 나왔다. 두 제품 간 격차는 싱글 코어에서 특히 두드리진다. 그래픽 성능 테스트에서도 갤럭시 S9 플러스는 14,308점이 나와 15,177점을 기록한 아이폰X에 800점가량 뒤처진다.

스마트폰 성능 평가의 지표로 자주 거론되는 <안투투 벤치마크> 결과는 갤럭시 S9 플러스의 우세다. 아이폰X(211,652점)은 갤럭시 S9 플러스(263,661점)에 미치지 못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845의 개선된 그래픽 코어 효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안투투의 다른 는 아이폰X이 37,461점을 받아 갤럭시 S9 플러스(33,924점)를 다시 앞선다.

스마트폰 성능 비교 사이트인 <베이스마크 OS2 벤치마크>를 통해 확인한 결과에서도 사실상 아이폰X의 승리다. 전체 점수에서 100점가량 아이폰X에 앞선 갤럭시 S9 플러스는 그러나 메모리를 뺀 모든 항목에서 아이폰X에 밀린다. 참고로 갤락시 S9 플러스는 6GB 램이 탑재된다. 아이폰X의 두 배다. 에서도 아이폰X이 빨랐고, 시스템의 자바스크립트 수행 성능을 측정하는 구글 벤치마크인 <옥탄 2.0> 역시 아이폰X은 3배에 육박하는 엄청난 차이로 앞선다. 아이폰X(33,683점)은 인텔 코어 m3가 탑재된 크롬북 프로(20781점)에도 앞선다.


이것으로 갤럭시 S9 플러스에 대한 테스트가 끝난 게 아니다. 일상적으로 사용해봐야 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사진도 찍어봐야 하고, 게엠에서 느낌이 어떤지도 살펴봐야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벤치마크 결과의 일부는 사용성과 유연성, 효율성, 확장성의 지표로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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