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바이브 프로' 4월 국내 출시… 10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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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바이브 프로' 4월 국내 출시… 109만원
  • by 이상우
출시 2주년을 맞이한 가상현실(VR) 헤드셋 HTC 바이브가 '프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바이브 측은 'HTC 바이브 프로'를 4월 말 국내에 출시하며 가격은 109만 원이라고 밝혔다. 이 가격에는 '헤드셋'만 포함되며, 베이스 스테이션과 컨트롤러는 옵션이다. 1세대 바이브를 사용하는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구성이다. 스팀VR 트래킹 1.0과 2.0을 모두 지원하고 따라서 기존 베이스 스테이션과 컨트롤러가 프로 버전과 호환되기에 추가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제품이다.


바이브 프로의 해상도는 2160 x 1200부터 최대 2880 x 1600이며, 하나가 아닌 2개의 전면 카메라와 내장 헤드폰이 포함된다. 전작에서 78% 향상된 해상도가 사용자 경험에 어떤 차이를 제공할지 기대된다. 내장 증폭기를 갖춘 노이즈 소거 기능의 고성능 헤드폰은 향상된 오디오를 구현한다. 새로운 헤드 스트랩은 헤드셋 무게와 밸런스를 맞춰 안경 착용자도 쉽게 착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높은 가격의 바이브 프로 때문에 1세대 바이브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진다. 베이스 스테이션과 컨트롤러가 포함된 오리지널 바이브 패키지 가격은 99만원에서 77만 9,000원으로 인하된 상태지만, 여전히 오큘러스 리프트보다 비싸다.

어쨌거나 6월 3일까지 진행되는 바이브 프로 사전 예약자는 바이브포트 6개월 이용권이 무료 제공된다. 60여 국가에서 운영되는 HTC 콘텐츠 플랫폼인 바이프포트는 현재 엔터테인먼트, 교육, 아케이드, 아트&문화, 기업 분야 400개 이상의 가상현실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정액제의 바이브포트 한달 사용료는 8,000원이며, 이달 22일 1만 원으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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