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챗 겨냥한 중국 제조사 연합 '패스트 앱'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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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챗 겨냥한 중국 제조사 연합 '패스트 앱' 발표
  • by 황승환
[이미지 출처 : Asian Entrepreneur]

텐센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중국의 국민 메신저 위챗의 미니 프로그램'(小程序·샤오청쉬)에 대항하기 위해 샤오미, 레노버를 포함하는 10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힘을 합쳐 ‘패스트 앱(fast app)’을 출시한다고 2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위챗의 미니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방식의 웹 앱 형태로 설치 과정 없이 바로 위챗 플랫폼에서 실행된다. 저장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바로 실행되며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월 사용자 10억 명을 넘어서 위챗의 미니 프로그램은 애플 스토어, 구글 플레이 일부를 잠식하며 모바일 앱 생태계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제조사 연합의 패스트 앱도 설치가 필요 없고 HTML 기반으로 바로 실행되며 10개 업체가 출시하는 기기에서 호환되는 표준 방식으로 제작된다. 

메신저, 게임에 이어 모바일 앱까지 노리는 텐센트를 견제하기 위해 패스트 앱에 참여한 업체는 샤오미, ZTE, 화웨이, 레노버, 메이주, 오포, 비보, 원플러스, 누비아, 지오니까지 총 10개 업체다.이미 100개 이상의 패스트 앱을 사전 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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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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