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웨이모 자율 주행 장비 장착한 재규어 SUV ‘i-페이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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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웨이모 자율 주행 장비 장착한 재규어 SUV ‘i-페이스’ 공개
  • by 황승환
[웨이모 자율 주행 장비를 장착한 재규어 전기 SUV i-페이스]

구글의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자회사 웨이모와 재규어가 만났다. 뉴욕 국제 모터쇼 개최를 앞둔 27일(현지시각) 웨이모의 자율 주행 장비를 장착한 재규어의 전기 SUV ‘i-페이스(I-PACE)’의 실물이 공개됐다.

i-페이스는 오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재규어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로 지난달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양산형을 처음 공개하며 세부 사양을 발표했다. 주행거리 240mile(약 380km)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고 100kW 급속 충전은 0~80%까지 40분 만에 가능하다. 가정용 7kW 충전기로는 약 10시간이 걸린다. SUV이기는 하지만 전기차답게 0~60mile/h(0~97km/h)는 4.5초로 빠른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알렉사 음성 비서 지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세팅 기능 등을 지원하며 가격은 1억원부터 시작한다.

웨이모는 올해 말 i-페이스 자율 주행차 테스트를 시작해 2022년까지 총 2만 대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웨이모 자율 주행 장비를 장착한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미니 밴]

웨이모는 렉서스 SUV, 작은 딱정벌레 같은 프로토 타입 자동차 등 다양한 자율 주행 테스트 차량을 사용해 왔고 현재 주력은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미니밴으로 600대 이상이 운행 중이고 수천 대를 추가 주문했다. 일반인 가족에게 대여를 하고 보조 운전자 없는 완전 자율 주행 모드로 승객을 태우고 이동하는 등 실생활에 근접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더 확장하기 위해 자율주행 차를 빠른 속도로 늘리고 있다.

발표 행사장에 등장한 존 크라프칙 웨이모 CEO에게 우버 자율주행차의 보행자 사망 사고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여기에 대해 “웨이모의 기술이라면 그런 상황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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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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