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C, 스페이스X의 4,425개 위성 통신 네트워크 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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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C, 스페이스X의 4,425개 위성 통신 네트워크 계획 승인
  • by 황승환

고도 1,200km 상공에 지구를 둘러 싸는 4,425개의 인공위성을 띄워 1Gbps급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한다는 스페이스X의 ‘스타 링크(Starlink)’ 프로젝트가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의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테크크런치가 29일(현지시각) 전했다.

스타링크 프로젝트의 승인은 이미 지난 주 아지트 파이(Ajit Pai) FCC 위원장이 예고한 바 있다. “광케이블과 통신 기지국이 미치지 않는 곳에 거주하는 미국인에게 닿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승인을 예고했다.

스페이스X는 성명서를 통해 “FCC의 스타링크 프로젝트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승인에 감사한다. 지구를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광대역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는 차세대 위성 네트워크 구축은 스페이스 X에게도 매우 중요하지만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닿기 위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2024년 3월말까지 전체 위성의 절반을 쏘아 올리고 궤도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달 마이크로셋-2a(Microsat-2a), 마이크로셋-2b(Microsat-2b) 프로토 타입 위성이 로켓에 실려 우주로 올라 갔다. 마이크로셋 위성을 테스트하고 위상 배열 광대역 안테나 통신 플랫폼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차질 없이 진행되면 2019년 첫 번째 정식 서비스 위성을 발사한다. 우선 4, 425대 위성에 대한 인증을 받았지만 최종 목표는 12,000대의 위성을 띄우는 것이다. 다른 고도와 다른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것으로 FCC의 추가 인증을 받아야 한다.

기존 위성 통신 업체들은 궤도, 전파 간섭 등을 이유로 스타링크 프로젝트를 반대하고 있다. 스타링크 프로젝트가 인증을 받기는 했지만 아직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 많이 남아 있다. 이 모든 것을 뛰어넘어 프로젝트가 완성된다면 지구 어디에서든 인터넷과 연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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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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