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프 대통령, 인공지능 최강국 위해 2조원 투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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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 대통령, 인공지능 최강국 위해 2조원 투입할 것
  • by 황승환
[사진 출처 : 와이어드]

“인공지능은 기술, 경제, 사회, 윤리 등 모든 부문에서 혁명을 가져올 것이다. 이 혁명은 50~60년 후가 아니라 지금 일어나고 있다. 새로운 기회가 있고 우리는 혁신을 따를 것인가 아닌가 선택해야 한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각) 인공지능 기술 선두 국가로 나서야 한다며 새로운 국가 전략에 대한 연설을 했다. 프랑스 정부가 스타트업,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인공지능 기술 발전을 위해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 수집을 위해 향후 5년간 15억 유로(약 1조 9,550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긴 연설로 세부적인 계획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첫째, 민간 기업의 인공지능 연구 센터를 적극 유치한다. 유럽 최고 수준 대학이 많은 프랑스에는 이미 현지 인력을 고용한 구글, 페이스북이 인공지능 연구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삼성, 후지쯔, 딥마인드,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추가로 인공지능 연구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수백 명의 현지 연구원의 일자리와 수천만 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며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컴퓨터와 자동화 부문을 연구하는 프랑스 국립 전산 및 자동화 연구소(INRIA)는 4~5곳의 민간 기업과 함께 국가가 주도하는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둘째, 정부 차원에서 인공지능 연구를 위한 방대한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물론 사생활 침해, 개인 정보 보호에 입각한 적법한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셋째, 새로운 기술 실험을 위해 규제를 간소화하고 관련 법규도 다듬게 된다.

연설 후 와이어드와 인터뷰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현재 인공지능 기술 선두는 미국과 중국을 꼽았다. 인공지능은 현존하는 모든 사업에 혁명을 가져올 것이며 모든 곳에서 그렇듯 승자가 모두 차지하게 된다며 미국, 중국을 뛰어넘는 인공지능 최강국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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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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