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가짜 신분을 만들어 내는 앱에 대한 단속 정책을 1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주민번호, 사회보장 번호,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졸업 증명서 등 가짜 신분을 만들거나 돕는 앱은 장난 또는 재미를 목적으로 하는 앱이라 할지라도 허용되지 않는다.

가짜 신분은 미성년자가 성인 사이트 가입을 위해 사용하거나 신분 도용 사기, 불법 사이트 가입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 이와 같은 부정, 불법을 근절하기 위한 조치다. 가짜 신분 생성 앱을 만든 개발자, 개발사에 대한 조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말 기준 구글 플레이에 등록된 앱은 360만 개로 한 해 동안 150만 개 앱이 신규 등록됐다. 구글은 정책을 위반하거나 수준 미달인 앱을 매년 수십만 개씩 제거하며 안드로이드 생태계 정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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