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16일(현지시각)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은 37억 달러(약 3조 9,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가 증가했다. 3개월 동안 740만 명(미국 196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며 1억 2,500만 가입자를 넘어섰다. 지난해 4분기 넷플릭스가 예상했던 650만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 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 가까이 급등했다.넷플릭스는 190개국에서 서비스하며 올해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80억 달러(약 8조 5,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넷플릭스의 현재 시가 총액은 1,370억 달러(약 146조 5,490억원)으로 1년 만에 두 배 이상 뛰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