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 디자인 'LG G8 씽큐'…"카툭튀 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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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 디자인 'LG G8 씽큐'…"카툭튀 노~노"
  • by 이상우
LG전자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 개막 전날인 24일(현지시간) 새벽 3시 바르셀로나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LG V50 씽큐 5G'와 함께 'LG G8 씽큐'를 공개했다. LG G8 씽큐는 '카툭튀·전면 수화부'를 없앤 미니멀리즘 디자인과 새로운 제스처 'Z 카메라', 디스플레이가 스피커 기능을 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는 4G 프리미엄폰이다.  

참고 링크 : LG V50 씽큐 5G, '듀얼 스크린'이 얻은 것과 잃은 것
전작과 동일한 6.1인치 화면은 QHD+ 해상도(3120X1440, 564ppi)에 주변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화면이 조절되는 기능을 갖춘다. 주변광 센서를 이용하는 이 기능은 애플 아이패드 프로 버전에 탑재되는 '트루 톤'을 닮았다. 주변광 센서로 실내조명의 밝기뿐 아니라 색온도까지 측정한다. 그리고 그에 맞춰 LG G8 씽큐 화면의 색온도를 조정해 조명의 종류에 관계없이 일정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세로, 가로, 두께는 각각 151.9mm, 71.8mm, 8.4mm이다. 한 손에 잡히는 그립감을 기대할 수 있는 크기다. 후면 카메라 돌출이 전혀 없고 지문센서도 돌출 부분이 사살상 없는 전체적으로 매끄러운 일체감이 돋보인다.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 디자인 덕분에 제품 전면 상단 작은 수화부 리시버조차 사라졌다. 또 LG스마트폰답게 저온, 고온, 습도, 열충격 등 14개 항목에서 군사규격 MIL-STD 810G을 통과했다.

크기 : 151.9x 71.8 x 8.4mm
무게 : 167g
프로세서 : 퀄컴 스냅드래곤 855
디스플레이 : 6.1인치 QHD+ 올레드 풀비전(3120 x 1440, 564ppi, 화면비 19.5:9)
전면 카메라 : 800만 화소 표준 f1.7(80도, Z카메라)
후면 카메라 : 1,200만 화소 표준 f1.5(78도), 1,600만 화소 광각 f1.9(107도), 1,200만 화소 망원 f2.4(45도)
배터리 : 3,500mAh
메모리, 저장 공간 : 6GB, 128GB(마이크로SD 슬롯 2TB 확장)
네트워크 : 3G/4G LTE-A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9.0
생체인식 : 정맥, 3D 안면, 지문

새로운 제스처·정맥·입체 안면인식·인물사진
LG G8 씽큐는 'Z카메라'로 모든 기능이 통한다. 전면 상단 Z 카메라는 일단 화면 위에서 손짓만으로 앱을 구동하는 '에어 모션' 기능을 한다. 스마트폰을 만지거나 누를 때마다 기존 스마트폰과 다른 경험을 제안한다. 예를 들면 화면 위에서 손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움직여 미리 지정한 앱을 구동할 수 있고 전화가 왔을 때도 손짓으로 받거나 끊는 게 된다. 

화면 위에서 다섯 손가락을 한 번에 오므리는 모양을 취하면 화면이 캡처 되고, 동영상이나 음악을 감상하다가 엄지, 검지, 중지 세 손가락으로 아날로그 다이얼을 잡아 돌리는 제스처를 하면 볼륨 조절이 된다. 직접 스마트폰을 만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경험을 기대할 수 있다.
 
Z카메라는 세계 최초 정맥 인식을 통한 사용자 인식 기능도 한다. 카메라를 향해 손바닥을 비추면 손바닥 안에 위치한 정맥의 위치, 모양, 굵기 등을 인식해 사용자를 식별하는 식이다. 정맥은 사람마다 다르다. 향상된 보안 효과가 기대된다.

사용자 얼굴도 입체적으로 인식한다. Z 카메라는 ToF 센서와 적외선 조명을 조합해 빛이 없더라도 사용자 얼굴을 구분해낸다. 어두운 곳이나 밝은 햇볕을 등지는 경우, 인식이 잘되지 않는 기존 구조광 방식의 안면 인식 기능의 한계를 극복했다. 사용자는 정맥과 지문, 얼굴 인식 등 다양한 생체 인식 기능에서 원하는 것을 고르면 된다. 

Z 카메라는 인물과 배경만 구분하는 기존과 달리 인물과 카메라와 거리를 밀리미터 단위로 나눠 정교하게 계산하고, 심도를 표현하기 위한 화면 흐림 정도를 256단계까지 조정된다. 카메라 이미지 센서 크기는 1.22㎛로 LG V40 씽큐 보다 약 10% 확대됐다. 더욱 깨끗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 자동으로 초점을 빠르게 잡아주는 AF가 적용돼 나의 순간을 셀카로 담을 수 있다. 후면 카메라로는 동영상 아웃포커스 촬영도 가능하다.

화면이 스테레오 스피커 
LG G8 씽큐는 올레드 패널을 스피커의 진동판으로 활용하는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 기술이 들어갔다. 고음질 사운드를 이어폰뿐 아니라 한층 강력 강력해진 스테레오 스피커로 즐길 수 있게 한다. 사운드의 입체감을 강화하는 DTS:X 기술도 이어폰 종류에 상관없고 외부 스피커도 작동되도록 업그레이드했다. 붐박스 스피커도 그대로다. 32비트 고해상도 음원도 손실 없이 재생하는 하이파이 쿼드 덱도 있다. 

가격과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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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aspen@thege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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