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퓨리케어 미니 리뷰, 극초미세먼지 걸러내는 휴대형 공기청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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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퓨리케어 미니 리뷰, 극초미세먼지 걸러내는 휴대형 공기청정기
  • by 이상우

LG 퓨리케어 미니는 공기청정 기능에 공기질 모니터링이 되는 휴대용 공기청정기다. 앱으로 원격 제어가 되고 내장 배터리를 갖춰 실내외 이동이 간편하다. 자동차, 공부방, 유모차 같은 실내 공간의 공기를 정화하는 소형이지만 공기청정의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관 인증을 받은 팬과 필터를 적용했다.



언뜻 보면 블루투스 스피커처럼 생겼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건 맞다. 길쭉한 타워형 디자인 전면에는 0.3㎛(마이크로미터, 1㎛=0.01㎜)의 극초미세먼지 99%를 걸러 정화된 공기를 내보내는 모서리를 둥글게 한 기다란 사각형 구멍이 뚫려있다. 



차량 컵홀더에 쏙 들어가는 한 손으로 쉽게 잡을 수 있고 무게는 생수 한 병과 비슷한 530g이다. 내장 배터리는 한 번 충전해 최대 8시간 지속된다. USB 타입C 단자로 충전된다.



상단에는 공기 오염도를 나타내는 청정 표시등과 전원, 3단계 세기의 팬 속도 버튼이 위치한다. 청정 표시등은 공기질 정도에 따라 매우 나쁨(붉은색), 나쁨, 보통, 좋음(파란색)으로 컬러가 바뀌는 눈에 거슬리지 않으면서 어두운 곳이나 밝은 곳에서도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실내 공기 상태에 따라 팬 속도는 자동 조절과 강풍 내지 약풍 3단계 조절이 된다. 앱으로 실내 공기의 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므로 자동으로 설정해두면 편리하다.



포터블 PM1.0 센서가 작동되는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측정값은 스마트폰 앱에 표시되고 측정된 농도가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이를 청정 표시등이나 푸시 알림을 통해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알려준다. 뭔가가 위험 수준으로 높아졌다는 것을 알게 되면 이를 줄이기 위한 팬 조절 등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포터블 PM1.0 센서는 제품을 세우거나 눕히거나 상관없이 극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한다.



LG 퓨리케어 미니는 한국공기청정기협회(KACA)와 영국알레르기협회(BAF),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KAF)가 인증한 토털 알러지·집진 필터를 쓴다. 0.3마이크로미터의 극초미세먼지 99%를 걸러내는 이 필터는 강풍 모드 기준 2000시간을 쓸 수 있다. 하루 12시간 기준 160일 정도 사용할 수 있다.


교체 시기는 앱에서 알려준다. 필터 장착과 분리는 너무 쉽다. 뒷면 커버를 열고 맞물리게 넣으면 끝이다. 전문가의 도움도 많은 시간도 필요치 않다.



차량에 LG 퓨리케어 미니를 놓고 극초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미세먼지를 측정해봤다. 극초미세먼지 값이 18인 상태에서 5분가량 지나 8로 낮아졌다. 조용하고 빠르게 차량 내부 공기를 정화한다. 토네이도 듀얼 팬 효과로 풀이된다. 포터블 PM1.0 센서가 감지하고 0.3마이크로미터 극초미세먼지 필터가 걸린 깨끗한 공기를 빠르고 넓게 보내는 역할을 한다. 차량 내지 방안 상태와 크기, 외부의 미세먼지 수치에 따라 값은 달라질 수 있다. 


 
공기질 개선에 비례하는 것이 팬 소음이다. LG 퓨리케어 미니의 토네이도 듀얼 팬은 3단계 속도 조절이 되는데 약풍 단계에서는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다. 소음 측정 앱으로 소음을 측정해 봤다. LG 퓨리케어 미니를 단계별로 틀고 앞쪽 배출구앞 30cm 거리에서 데시벨을 측정했다. 처음 켜면 '윙'하는 소리가 잠깐 들렸다 이내 조용해지는데 자동 모드에서 22.5dB이 측정돼 도서관에서 사용해도 불편하지 않는 소음 정도가 아주 뛰어나다. 강풍 모드에서는 34dB로 꽤 시끄러워진다. 약풍 모드로 바꾸니 18.3dB로 한결 나아졌다. 소음이 거슬릴 때는 자동 내지 약풍 모드로 바꾸는 게 좋다. 참고로 토네이도 듀얼 팬은 독일 인증시험 기관인 TUV 라인란트의 까다로운 검증을 통과했다. 


 
LG 퓨리케어 미니는 여러 실내 공간의 공기질을 개선하는 휴대형 공기청정기다. 소비자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전자 제품과 리빙 소품의 특징을 모두 가졌다. 초미세먼지보다 미세한 0.3마이크로미터 입자의 먼지를 걸러내고 사용자에게 공기질을 수치화 보여주는 기능 등 기능성 측면에서 유용하다.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인체 내 폐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기 쉽기에 극심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생수병 크기의 미니멀한 디자인은 차량 컵홀더에 꼭 맞아 들어간다. 소음이 거슬리지 않아 도서관, 사무실에서도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 LG 퓨리케어 미니 가격은 30만원대다.



장점
  • 극초미세먼지 청정 기능
  • 휴대 용이한 작고 가벼운 미니멀 디자인
  • 조용한 토네이도 듀얼 팬

단점
  • 알고나면 멈칫하는 가격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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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aspen@thege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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