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던" 애플, 32인치 6K ‘프로 디스플레이 XDR’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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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애플, 32인치 6K ‘프로 디스플레이 XDR’ 발표
  • by 황승환
 

한국 시간 4일 새벽 새너제이 매키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가 개최됐다. 차세대 OS와 함께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강력한 성능을 갖춘 신형 맥 프로가 공개됐다. 그리고 한 쌍의 잘 어울리는 커플룩 디자인의 32인치  6016 x 3384 레티나 6K ‘프로 디스플레이 XDR’도 소개됐다.

2016년 맥북 프로를 공개하며 썬더볼트 디스플레이 대신 LG 울트라파인 5K 27인치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며 애플이 디스플레이를 포기한 것처럼 보였으나 이날 애플은 직접 만든 디스플레이를 무대에 등장시켰다. 

 

 

 

9mm 얇은 베젤이 인상적이고 후면은 신형 맥프로와 같은 치즈 구멍과 같은 격자 패턴의 커플룩을 만들어 낸다. 1,000니트의 전체 화면 최대 밝기, 1,600니트 피크 밝기, 1,000,000:1 명암비는 일반 디스플레이의 사양을 훌쩍 뛰어넘는다. 그래픽, 동영상 작업에서 정확한 색상 표현을 위해 10비트 컬러, P3 광색역으로 10억 가지 컬러를 표현할 수 있다. 주변 조명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화면 색상을 조절하는 트루 톤(True Tone) 기능도 적용했다.

 

눈부심, 빛반사를 줄이기 위한 반사 방지 코팅이 되어 있지만 이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면 ‘나노 텍스처’ 코팅의 무광택 옵션을 추가하면 된다.  맥 프로와 썬더볼트3 케이블로 최대 6대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데 무려 1억 2,000만 화소가 된다.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이 더 있다. 드디어 화면을 세로로 돌릴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공짜는 아니다. 프로 스탠드를 별도로 판매한다.
 


프로 디스플레이 XDR은 4천999달러(약 590만 원), 프로 스탠드는 999달러(약 120만 원)로 하반기 신형 맥 프로와 함께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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