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자율주행 프로젝트 탄력 붙나…‘Drive.ai’ 인수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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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율주행 프로젝트 탄력 붙나…‘Drive.ai’ 인수 협상
  • by 황승환


애플이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드라이브닷에이아이(Drive.ai)’ 인수를 타진 중이라고 디 인포메이션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드라이브닷에이아이는 2016년 스탠포드대 인공지능 랩 졸업생이 모여 설립했다. 자율주행 기술뿐 아니라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인공지능 통신 시스템 기술에 중심을 두고 있다. 기존 상업용 차량을 자율주행차로 개조하는 장비 개발로 투자자를 모았고 기업 가치는 2억 달러(약 2,360억 원)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텍사스 주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 운행을 시작했으며 현재 1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뛰어난 기술과 인재들이 있음에도 운영상 어려움으로 올해 초 드라이브닷에이아이는 구매자를 찾기 시작했다.

 

애플이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자율주행 기술팀을 운영 중이라는 것은 이미 수년 전 알려진 내용이다. 책임자가 교체되고 수십 명의 직원 재배치, 해고 등 삐걱대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70여 대 이상의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관련 엔지니어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애플은 이런 보도가 나올 때면 “애플은 때때로 소규모 기술 회사를 인수하며 우리의 목적이나 계획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습니다.”라는 뻔한 대답을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달랐다.

애플 대변인은 “추측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라는 조금 다른 답변을 했다. 협상 중이지만 아직 합의가 끝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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