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2020년 ‘리브라(Libra)’ 암호화폐 출시를 공식 발표하자 전세계 금융, 정치권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나섰다. 리브라 공식 발표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미 상원 금융위원회(U.S. Senate Banking Committee)가 개인 정보 보호와 관련해 7월 16일 청문회를 열겠다고 페이스북에 통보했다고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리브라 프로젝트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증언할 고위급 경영진이 출석할 것을 요청했다. 증인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리브라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의 출석이 유력하다.
미 상원 금융위원회는 이미 지난 달 리브라 프로젝트의 개인 정보 보호 관련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리브라 프로젝트가 공식화한 만큼 확실한 확인을 위해 다음 달 청문회를 열고 싶어한다. 아직 페이스북은 청문회 개최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맥신 워터스 미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의장은 의회와 규제 기관의 검토를 위해 리브라 개발을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리브라 프로젝트 공개 직후 발표했다. 브루노 르 메어 프랑스 재무 장관은 7개 중앙은행 총재를 소집해 리브라 관련 평가 및 대응 보고서를 작성할 것을 요청했다.
페이스북 리브라 프로젝트의 길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고 앞으로도 더 힘들어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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