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왕 소니가 세계 최초의 4200만 화소 풀프레임 센서를 채택한 A7R II를 어제 정식 발표했습니다. A7R II의 특징은 4K동영상 지원과 5축 손떨림 보정, 그리고 위상차 AF를 탑재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우선 4200만 화소 풀프레임 센서는 세계 최초입니다. 이게 어느 정도냐 하면 가로 세로 해상도 기준으로 7,952 X 5,304 픽셀입니다. 
경쟁사들은 대부분 3,000만 화소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동영상 기능도 막강합니다. 4K 해상도로 촬영이 가능하며 30프레임으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풀HD에서는 60프레임, HD에서는 120프레임까지 기록이 가능합니다. 



5축 흔들림 방지 센서도 지원합니다. 
5축 흔들림 방지란 X축과 Y축을 나누고, 여기에 피치, 롤, 요(yaw)축에서 흔들리는 모든 움직임을 감지.....
어렵죠? 
쉽게 설명하면 이론적으로 3차원의 모든 방향에 대해 흔들림을 보정해 준다는 뜻입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5축 센서는 소니의 A7II가 풀프레임 최초로 적용한 바가 있습니다.

그 밖에도 셔터 진동을 감소시켰고, 미러리스이기 때문에 미러충격도 없으므로 흔들림은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ISO 100~25,600 지원, 확장시 102,400 까지 지원합니다. 그냥 대강 원하는 숫자를 다 적어놓고 스펙이라고 우기는 듯한 엄청난 숫자들입니다.  



AF시스템도 향상됐습니다. 
기존 A7R에서 지원하지 않던 상면 위상차 AF가 지원됩니다. 기존 A7R보다 AF속도가 40% 향상됐다고 합니다. 
그 밖에 셔터스피드는 1/8000초, 연사는 초당 5매(최대 22매)입니다. 화소수가 높으니 연사속도는 한계가 있네요.
미러리스이므로 광학식 뷰파인더는 지원하지 않고, 전자식으로 시야율 100%, 235만 화소 뷰파인더를 지원합니다. LCD는 터치식이 아닌 3인치 120만 화소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습니다.





소니 A7시리즈의 고질적 문제였던 배터리는 어떨까요? 스펙상 290매로 다소 향상됐지만 아직 믿음이 가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크기는 127 x 96 x 60mm, 무게는 625g입니다.
가격은 바디만 3,198달러 (약 350만원)으로 8월 중으로 발매할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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