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는 30일, 카카오톡 샵(#)검색을 선보였습니다. 카카오톡을 5.0.1 로 업그레이드하면 실행됩니다. 



그 동안 카카오톡은 대화내용을 검색하는 서비스는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는 일반 웹의 내용을 대화창에서 바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상당히 파괴적인 서비스입니다. 대화하다가 포털 사이트에 굳이 들어갈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네이버의 주가가 더 떨어질 것 같습니다.



카카오톡 샵검색은 채팅창에 새로 생긴 #을 누르면 실행됩니다.



샵을 누르면 대화창에 '#'표시와 함께 검색창으로 바뀝니다. 



더기어를 검색하니 모두 저희 글을 퍼간 블로그가 검색되네요. 정말 어이없는 검색실력입니다. 그런데, 채팅창에서 출처를 따지며 검색하는 이들은 미디어 편집장이나 기자들 밖에 없겠죠. 기사는 공공재이니까요.



카카오톡 샵검색으로 검색된 결과는 '공유하기'를 누르면 대화 상대자에게 내용이 전송됩니다. 상당히 편리한 기술입니다.



검색 결과를 카드형식으로 옆으로 넘기면 쇼핑, 채널, 웹 등도 검색이 가능합니다.
특히 쇼핑몰이 검색되기 때문에 선물을 조를 때 아주 유용한 기능입니다. 


카카오의 샵검색은 다음 포털의 기능들을 하나둘씩 옮기고 있는 카카오톡 서비스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서비스가 아닐까 합니다. 다음이나 네이버에 굳이 접속해야 하는 이유가 사라지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카카오를 다음이 인수한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당히 파괴적인 서비스입니다. 
이제 포털의 시대가 SNS와 실시간 메신저로 이동하는 모습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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