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크라우드펀딩] 마법 지팡이를 들고 싸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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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크라우드펀딩] 마법 지팡이를 들고 싸워봅시다.
  • by 황승환


한때 지구를 뒤덮었던 해리포터 시리즈를 아직 기억하는 분이 많을 겁니다. ‘아브라카다브라’ 주문을 속으로 조용히 한번쯤은 외쳐봤을 텐데요.  이제 크게 외쳐볼 때가 왔습니다. 현실 세계에서 마법 지팡이를 들고 싸울 수 있는 ‘메이거스 원드(Maguss Wand)’를 소개합니다. 마법사의 지팡이라는 뜻이죠.



구성품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마법 지팡이가 있습니다. 나무 또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졌고 모션 센서와 적외선 센서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뱃지는 지팡이에서 나오는 신호를 수신하고 스마트폰과 통신하는 기능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는 전용 앱을 설치하는데요. 전투를 할 때 꼭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건 아니랍니다. 실시간 전송도 가능하지만 게임을 마친 후에도 데이터를 동기화 할 수 있습니다.


 
게임 방법은 간단합니다. 지팡이를 들고 일정한 거리의 상대를 향해 마법 기호를 그리며 주문을 외우면 공격 성공입니다. 이래서 지팡이에 모션 센서가 들어가 있습니다.  완벽한 기호를 그려야하기 때문에 연습 모드도 있습니다. 마법을 마구잡이 무제한으로로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기본 퀘스트와 대결 모드에서 점수를 얻어 레벨을 올려야합니다. 레벨에 따라서 체력과 마나가 늘어 나고 사용할 수 있는 마법 주문도 늘어나죠. 
게임을 처음 할 때는 두 가지 종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고 이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이 달라 집니다. 진짜 게임을 현실로 옮겨 놓은 듯한 시스템입니다.



목표 금액은 최소 45만 크로네(약 7,700만원)가 되야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추가 금액이 모금되는 것에 따라 게임 시스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최대 18만 달러(약 2억1,000만원)이 모금된다면 GPS를 이용해 지도 상에 사용자를 표시하고 대결하는 시스템을 만든다고 하네요.
길거리에서 갑자기 지팡이를 휘두르며 주문을 외친다면 미친X이 아닙니다. ‘메이거스 원드’로 게임을 즐기는 순수한 영혼에 소유자입니다. 페인트탄 총 대신 지팡이를 들고 하는 서바이벌 게임이라고 이해합시다.
플라스틱 지팡이, 뱃지, 로그인 코드가 포함된 표준 패키지는 600크로네(약 10만원)이고 원목 지팡이가 들어가는 럭셔리 패키지는 1,000크로네(약 17만원)입니다. 아직 배송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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