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크라우드펀딩] 소니의 아날로그 스마트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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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크라우드펀딩] 소니의 아날로그 스마트워치
  • by 황승환


오늘 소개할 제품은 소니의 자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퍼스트 플라이트를 통해 모금을 하고 있는 스마트워치 프로젝트 '웨나 리스트(wena wrist)'입니다. 정확히 말한다면 스마트워치가 아닌 스마트 밴드라고 하는 게 적당하겠네요. 
‘WENA’는 ‘wear electronics naturally’의 약자라고 합니다. 스마트워치라는 것이 티나지 않게 손목에 자연스럽게 착용할 수 있다는 뜻인가 봅니다. 



웨나의 시계 본체는 일반 쿼츠 시계입니다. 블랙, 실버 두 가지 색상이 있고 세 개의 작은 시계 다이얼이 있는 ‘크로노그래프’ 모델과 그냥 깔끔한 아날로그 시계 디자인의 ‘쓰리 핸드’ 모델이 있습니다.
터치 디스플레이도 심박 센서도 백라이트 기능도 없는 그냥 아날로그 시계죠.


 
위에서 언급했듯이 웨나는 시계가 아닌 밴드를 똑똑하게 만들었습니다. 일반 메탈 시계줄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부품으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위 이미지만 본다면 변신이라도 해야될 것 같지만 기능은 간단합니다. 크게 보면 세 가지 기능이 있는데요. NFC를 탑재해 모바일 결제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결제 시스템 ‘FeliCa ’와 호환된다고 합니다. 가벼운 진동과 은은한 LED의 깜빡임으로 전화, 문자, SNS 수신을 전하는 알림 기능이 있고 마지막으로는 피트니스 기능입니다. 전용 피트니스 밴드 수준은 아니고 칼로리, 이동 거리, 걸음 수 정도만을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별다른 기능도 없고 평범한 시계와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바로 그 자연스러움을 노린 제품입니다. 시계 본체의 배터리는 약 3~5년 정도 사용할 수 있고 밴드는 약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충전해 주면 됩니다.

 
소니가 메이저로 개발하는 제품은 아닙니다. 소니 직원 몇몇이 프로젝트를 만들어 진행하는 듯한데요. 스마트워치 같지 않은 스마트워치를 원하는 분이라면 고려해 볼만 합니다. 이미 목표금액 1,000만 엔(약 9,700만원)의 두 배를 훌쩍 넘어서는 금액이 모였으니 일단은 성공입니다. 내년 3월부터 모델별로 약간의 차이를 두고 배송이 시작됩니다. 가격은 39,800엔(약 385,000원)~69,000엔(약678,000원)까지 다양합니다.   


- W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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